| ▲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이 30일 부산 동구 가톨릭센터에서 열린 ‘'한국신협 발상지 확장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신협중앙회가 한국 신협운동의 발상지를 새롭게 단장한다.
신협중앙회는 30일 부산 중구 가톨릭센터에서 ‘한국신협 발상지 확장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고영철 신협중앙회장과 부산 지역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부산 가톨릭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협중앙회는 한국 최초의 신협인 ‘성가신협’이 시작된 공간을 확장·정비해 한국 신협운동의 역사를 기념하고 협동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는 상징 공간으로 조성했다.
성가신협은 1960년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가 부산에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신협이다.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는 자선보다 자립과 자활이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신협운동을 전파했고 이후 한국신협연합회(현 신협중앙회) 설립을 이끌었다.
새롭게 단장한 발상지는 기존 기념비 주변을 확장하고 출입로와 휴게공간을 정비해 방문객들이 한국 신협의 역사와 협동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는 동시에 협동의 가치와 신협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역사·교육 공간의 역할도 강화했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언제나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금융이어야 한다”며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위대한 한국신협을 만들어 가겠다”이라고 말했다.
고 회장은 앞서 5월에도 신협 창립 66주년을 맞아 ‘신협 선구자 추모식’을 열고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와 장대익 루도비코 신부를 추모하는 등 한국 신협운동의 창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선구자의 날은 1960년 5월 1일 부산에서 27명의 조합원이 출자금 3400환(약 10만 원)으로 설립한 성가신협의 창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신협은 매년 5월 창립월에 맞춰 관련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