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차은택 "최순실, 장관후보의 정치성향에 민감했다"

오은하 기자 eunha@businesspost.co.kr 2017-03-07 18:0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순실씨가 장관급 인사에 개입하며 정치성향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증언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18차 공판에서 차 전 단장은 "최씨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인사를) 추천하면 정치적 성향에 굉장히 신경썼다"고 증언했다.

  차은택 "최순실, 장관후보의 정치성향에 민감했다"  
▲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비선실세'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청책조정수석에대한 제18차공판에 증인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차 전 단장은 최씨에게 당시 미르재단 김형수 이사장과 장순각 이사, 이한선 이사, 이성한 사무총장 등도 추천했는데 미르의 이사진 선임 결정권을 최씨가 쥐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당시 제가 커뮤니케이션하는 건 최씨 뿐이었다"며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서류를 들고 어디론가 가서 2~3일 후 누군가 의견이 반영된 얘기를 다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이 "누군가는 대통령을 말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차 전 단장은 "지금은 그렇게 생각한다"며 "어디선가 분명히 논의하고 오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은 박근혜 게이트 수사 이래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난 자리였다.

최씨는 증인으로 나선 차 전 단장을 노려봤고 차 전 단장은 최씨를 향해 “당당하게 한번만 인정을 하면 같이 그때(재단에서) 그렇게 일했던 게 지금에 와서 수치스럽지는 않을 것 같다”며 울먹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

최신기사

검찰, '한전 입찰 담합' 효성중공업·현대일렉트릭 임직원 구속영장 청구
이재명 "에너지 문제로 국제적 혼란, 에너지 대전환 착실히 준비해야"
검찰, '미공개정보 시세차익 의혹' 메리츠증권 압수수색 
청와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기업 이전 검토 안 해"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해외 출장 숙박에 4천만 원 지출, 농민신문사 회장 겸임해 연봉 3..
블룸버그 "중국 정부, 1분기 중 중국 기업의 엔비디아 H200 구매 승인"
비상계엄 연루 '방첩사' 완전 해체, "권력기관화돼 정치적 중립성 훼손"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휴게공간서 의식불명 근로자 이송 중 사망
금융위원장 이억원 "포용적 금융 대전환 추진", 5대 금융지주 70조 공급키로
[채널Who] 작년 대형건설사 도시정비 수주 최대 규모, 현대건설 삼성물산 양강체제 심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