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네트웍스, AJ렌터카 인수해 렌터카사업 키우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3-06 19:4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네트웍스가 액화석유가스(LPG)사업과 충전소 매각으로 현금을 확보해 렌터카사업 인수합병에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6일 “SK네트워크가 SK매직을 인수한 뒤 사업재편을 끝낸 것이 아니다”며 “이번 LPG충선조 매각은 단순히 재무건전성 강화 목적이라기보다 인수합병을 위한 자금마련의 성격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SK네트웍스, AJ렌터카 인수해 렌터카사업 키우나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이에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2일 LPG 사업과 LPG 충전소를 SK가스와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매각가액은 3102억 원이지만 순자산가액에 매각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SK네트웍스는 모두 1조3천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SK네트웍스는 매각대금으로 마련한 현금을 렌터카사업 인수합병에 쓸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해 언론에 매각설이 제기된 AJ렌터카를 인수하면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SK네트웍스의 AJ렌터카 인수설은 지난해 9월 말 SK네트웍스가 동양매직을 인수할 때부터 나왔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규모 면에서 업계 1위인 롯데렌탈과 맞먹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1위 롯데렌터카의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만1100여 대로 전체 렌터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AJ렌터카와 SK네트웍스는 2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렌터카사업은 SK네트웍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올해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운영대수는 9만2천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