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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합작사 지분 50% 인수해 완전 자회사 만든다

전주원 기자 prelude@businesspost.co.kr 2026-07-02 15: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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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PC그룹의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의 완전 자회사인 파리바게뜨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회사 지분 100%를 확보한다. 베르자야파리바게뜨(BPB) 지분 100%를 확보한다.

상미당홀딩스는 6월30일 파리바게뜨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회사인 베르자야파리바게뜨 지분 50%를 베르자야푸드로부터 모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파리바게뜨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합작사 지분 50% 인수해 완전 자회사 만든다
▲ 상미당홀딩스는 6월30일 자회사인 파리바게뜨싱가포르가 베르자야푸드(Berjaya Food)와 합작해 세운 법인 베르자야파리바게뜨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 누사자야 테크파크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의 모습. <상미당홀딩스>

파리바게뜨싱가포르는 이로써 말레이시아 파리바게뜨 경영권을 100% 확보하게 된다. 상미당홀딩스는 이를 바탕으로 현지 사업을 재정비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인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운영 효율화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베르자야푸드가 겪고 있는 경영 악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베르자야푸드는 베르자야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말레이시아에서 미국 카페 브랜드 스타벅스를 운영하고 있다.

베르자야푸드가 경영악화 위기에 몰린 것은 2023년 벌어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타벅스가 '친이스라엘' 행보를 보인다는 이유로 무슬림(이슬람 신자)이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에서 불매운동이 일어난 것이다.

불매운동은 2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베르자야파리바게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손실 6709만 링깃(약 254억 원)을 기록하며 재무 부담이 커지자 부담을 느낀 베르자야푸드가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는 합작법인인 버자야푸드의 경영 악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며 "현지 파트너사의 투자 여력 축소에 따른 운영 한계와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된 데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전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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