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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오리온 올해 중국 매출 1.4조 웃돌 것, 2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호실적 예상"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6-24 11: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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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이 올해 중국 매출 1조4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에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 "오리온 올해 중국 매출 1.4조 웃돌 것, 2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호실적 예상"
▲ 오리온이 올해 중국 매출 1조4천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서울 도곡동 오리온 신사옥. <오리온>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4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2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3일 오리온 주가는 1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리온 올해 실적의 핵심은 중국으로 평가됐다.

심 연구원은 “중국은 올해 매출 1조4천억 원을 상회하며 역사적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약 10년 만에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고성장하고 있는 간식 및 온라인 채널에서 보폭 확대가 고무적이다”며 “간식 채널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우면서 코로나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러시아는 상대적으로 중동 전쟁에 따른 비용 상승 영향을 제한적으로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643억 원, 영업이익 13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14.4% 늘어나는 것이다.

심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4~5월 누계 매출은 6037억 원, 영업이익은 93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국가별 매출 성장률은 국내 0.1%, 중국 21.9%, 베트남 13.9%, 러시아 24.5%였다. 현지 통화를 기준으로는 중국 10%, 베트남 10%, 러시아 9%로 추산됐다.

국내는 홈플러스 사태에 따른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편의점과 균일가 매장 및 이커머스 채널의 고성장에도 일부 유통처 납품 제한 이슈는 지속됐다”며 “매출 채권 이슈는 제한적으로 파악되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4~5월에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평가됐다.

같은 기간 베트남은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 연구원은 “신제품 및 월드컵 시즌 제품 출시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두 자리 수로 성장했다”면서도 “이란 전쟁에 따른 원자재 및 설비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5월 기준으로 중동 향 수출이 일부 재개된 가운데 하반기에 갈수록 원가 부담이 완화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는 원가 하락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 연구원은 “주요 유통사인 X5의 최저가 할인 정책에도 4~5월 누계 현지 통화 기준 매출 성장 9%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쇼트닝 등 주요 원가 하락에 따라 원가율이 유의미하게 하락했다”며 “4~5월 누계 영업이익은 54.3%로 큰 폭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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