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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체' 4주 연속 1위 유지, OTT '참교육' 새롭게 1위 등극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6-19 1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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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체' 4주 연속 1위 유지, OTT '참교육' 새롭게 1위 등극
▲ 영화 ‘군체’가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사진은 ‘군체’(왼쪽)와 ‘참교육’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군체’가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6월12일~6월18일) 동안 군체는 주간 관객 수 43만 명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34만 명이다.

5월21일 개봉한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

배우 전지현씨가 새 일자리를 소개하려는 전 남편의 제안으로 콘퍼런스가 열리는 빌딩에 왔다가 갇히게 되는 생존자들의 리더 권세정, 구교환씨가 과거 바이오 기업에 근무했던 천재 생물학자로 감염사태를 일으킨 장본인 서영철, 지창욱씨가 갑작스럽게 벌어진 감염사태 속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체인스 바이오 본사 보안 요원 최현석, 신현빈씨가 빌딩에서 벌어진 감염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생명공학자 공설희를 연기했다.

좀비 영화 ‘부산행’과 ‘반도’를 만든 연상호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제79회 칸 영화제 비경쟁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제작비는 약 200억 원이다. 당초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 명으로 알려졌지만 칸 영화제 필름마켓 이후 해외 약 120개 나라에 선판매되면서 손익분기점이 300만 명 수준으로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2위는 지난주에 이어 영화 ‘와일드 씽’이 차지했다.

3일 개봉한 ‘와일드 씽’은 주간 관객 수 30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97만 명이다.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강동원씨가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싱머신으로 활약했지만 현재는 방송국 주변을 맴돌며 생계형 방송인으로 살아가는 황현우, 엄태구씨가 형편없는 랩 실력에도 열정만큼은 뜨거운 트라이앵글의 래퍼 구상구, 박지현씨가 트라이앵글의 보컬이자 센터로 은퇴 후 본 모습을 감추며 살아가고 있는 변도미, 오정세씨가 과거 트라이앵글에 밀려 만년 2위를 차지한 비운의 발라드 가수 최성곤을 연기했다.

영화에는 엔딩 크레딧 뒤 쿠키 영상도 담겼다. 먼저 ‘러브 이즈’ 뮤직비디오가 상영되고 이후 ‘샤우트 잇 아웃’의 앙코르 무대가 이어진다.

극 중 등장하는 노래인 트라이앵글의 ‘러브 이즈’와 최성곤의 ‘니가 좋아’ 등이 음원으로 발매됐다. 

특히 최성곤의 ‘니가 좋아’ 뮤직비디오는 19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253만 회를 넘어서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 박지현씨는 영화 개봉을 일주일 앞둔 5월27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345회에 출연해 영화를 홍보하기도 했다.

3위는 영화 ‘토이 스토리5’가 새롭게 차지했다.

17일 개봉한 토이 스토리5는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16만 명을 기록했다.

토이 스토리 5는 장난감 ‘우디’와 ‘버즈’, ‘제시’가 스마트 태블릿에 빼앗긴 어린이 ‘보니’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2019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4’ 이후 7년 만의 신작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영화사에 사이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꼽힌다. 3D CG 애니메이션을 본격적으로 흥행시킨 선구자로 평가된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3편에서 시리즈의 마무리를 암시했음에도 4편과 5편이 다시 제작된 것을 두고 팬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제작사가 수익을 위해 시리즈를 연장시켜 작품의 완성도를 낮춘다는 것이다.

다만 어린이들이 장난감이 아닌 전자기기와 시간을 보내는 현 시대의 상황을 그린 것이 의미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선보인 31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4위는 영화 ‘백룸’이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5월27일 개봉한 백룸은 주간 관객 수 15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2만 명이다.

백룸은 2019년 이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진 괴담에서 출발했다. 현실 세계의 틈새로 빠져나가면 끝없이 이어지는 미로 같은 공간에 갇힌다는 설정이다. 무대 뒤에 백스테이지가 있듯 현실 세계 뒤편에도 ‘백룸’이 존재한다는 상상에서 비롯됐다.

유튜버 케인 픽셀즈는 이러한 백룸 설정을 활용해 유튜브 시리즈 ‘더 백룸즈’를 제작했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 ‘백룸’은 이 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연출도 케인 픽셀즈가 맡았다.

미국 독립영화계에서 영향력이 큰 A24가 미국 내 배급을 담당한다.

기존 괴담 팬들 사이에서는 영화가 백룸 특유의 불안하고 폐쇄적인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반 관객에게는 설정과 전개가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5위는 지난주에 이어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가 차지했다.

10일 개봉한 디스클로저 데이는 주간 관객 수 14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만 명이다.

디스클로저 데이는 지구 밖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할 증거를 폭로하려는 사람들과 이를 막으려는 사람들, 그리고 그 과정에 휘말린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이며 ‘디스클로저 데이’는 ‘폭로의 날’이라는 뜻이다.

디스클로저 데이에는 여러 상징적 장면이 등장한다. 미지의 생명체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 영화의 핵심 주제는 소통과 공감에 가깝다고 평가된다.

종교적 상징도 곳곳에 배치돼 있다. 

다니엘의 여자친구 제인은 견습 수녀 출신으로 설정됐으며 십자가를 손에 쥔 채 외계 존재 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민간기업 워덱스의 수장 노아에게 저항한다. 워덱스에 반기를 든 직원 수가 12명이라는 점도 종교적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외계 생명체를 바라보는 인물들의 태도도 대비된다. 

제인은 외계 생명체가 절대적 존재일 가능성을 두려워하지만 수녀는 더 넓은 관점에서 우주와 생명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

평론가와 관객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영화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둘러싼 폭로를 소재로 삼으면서도 국민의 알 권리와 소통, 종교, 화합이라는 주제를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는 긍정적 평가가 존재한다.

다만 상징이 지나치게 많아 서사가 산만하게 느껴진다는 지적도 있다. 인물 조형이 평면적이고 대중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 감정 이입이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영화 '군체' 4주 연속 1위 유지, OTT '참교육' 새롭게 1위 등극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는 JTBC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차지했다. 3위는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올랐다. 사진은 ‘신입사원 강회장’(왼쪽)과 ‘멋진 신세계’ 포스터.
19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6월8~14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왔다.

5일 첫 공개된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렸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김무열씨가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를 자기만의 방법으로 시원하게 해결하는 교권보호국의 감독관 나화진, 이성민씨가 교권보호국을 창설한 교육부 장관 최강석, 진기주씨가 한림체육관 출신으로 파견 온 두 번째 교권보호국 감독관 임한림, 표지훈씨가 나화진과 한 팀으로 교권을 위해 함께 싸우는 교권보호국 사무관 봉근대를 연기했다.

원작 작가 채용택씨는 시즌1 종료 후기에서 일부 에피소드가 실제 사건을 참고해 만들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2회 구운하이텍고등학교 편은 특정 사건보다는 과거 문제 학교로 알려졌던 선인학원 산하 운봉공업고등학교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봉공업고등학교는 이후 인천하이텍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3회 소연여자고등학교 편은 2017년 상서중학교 성추행 의혹 교사 사망 사건, 4회 축명외국어고등학교 편은 숙명여자고등학교 쌍둥이 자매 시험지 유출 사건을 참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5회 현중초등학교 편은 2018년 김포시 어린이집 교사 사망 사건과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등이 모티브로 거론된다.

6회 현진중학교 편은 의정부 중학생 노인 폭행 사건, 인천 영종도 스파링 학교폭력 사건, 용인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 사건, 대전 중학생 렌터카 절도 운행 추돌사고 등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가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도 다루며 교권 붕괴를 둘러싼 여러 갈등을 보여준다. 가해자가 처벌받지 않는 배경에 사회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반면 교권보호국이 제도와 정책의 이름으로 응징적 폭력을 행사하는 설정에 대한 비판도 있다. 교육부 장관이 가해 학생을 ‘괴물’로 표현하는 장면이나 가해자 가족의 성추문을 폭로해 몰락시키는 방식이 교권 보호라는 주제와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다.

2위는 JTBC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대기업 회장이 사고를 계기로 원치 않는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이준영씨가 뺑소니 사고로 선수 생명이 끝난 뒤 최성그룹과 얽히는 축구선수 준현, 손현주씨가 승계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준현과 몸이 바뀌는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 이주명씨가 최성그룹의 숨겨진 셋째 딸이자 정체를 숨기고 최성물산 인턴으로 들어가 후계 경쟁에 뛰어드는 강방글, 전혜진씨가 최성그룹 승계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품은 강용호 회장의 딸이자 최성화학 사장 강재경을 연기했다.

원작과 드라마는 일부 설정에서 차이가 있다.

원작에서 황준현은 처음부터 최성물산의 평범한 인턴사원으로 등장한다. 반면 드라마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최성FC 축구선수로 설정됐으며 강용호와 영혼이 바뀐 뒤 최성그룹 인턴사원으로 입사하는 인물로 바뀌었다.

강용호의 자녀 설정도 달라졌다. 원작에서는 아들 강동성, 강동훈이 등장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쌍둥이 남매 강재성·강재경과 숨겨진 딸 강방글로 설정됐다.

토요일에는 오후 10시40분, 일요일에는 오후 10시30분부터 방송된다. 모두 12부작으로 구성됐다.

최근 방송된 6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9.5%를 기록했다.

3위는 지난주에 이어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차지했다.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인 무명배우 신서리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재벌 차세계의 로맨스를 그렸다.

배우 임지연씨가 조선을 흔든 희대의 요녀 희빈 강단심의 영혼이 씌인 무명배우 신서리, 허남준씨가 전생에 뒤주에 갇힌 강단심을 구해준 선비였던 재벌 차세계, 장승조씨가 전생에 희빈 강단심에게 사약을 내린 임금 안종이었던 차일건설 사장 최문도 역을 맡았다.

멋진 신세계는 ‘야인시대’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경쟁작이었던 ‘21세기 대군부인’ 종영 이후에는 시청률이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6회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SBS 금토 드라마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주간(5월4일~10일) 기준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14부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영한다. 최근 방영된 12회에서 최고 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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