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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제형변경 플랫폼 첫 파트너는 프랑스 사노피, 피하주사 전환 기술 경쟁력 재확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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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알테오젠이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의 첫 라이선스 계약 상대가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였다고 공개했다.

알테오젠은 2019년 체결한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반 ALT-B4 라이선스 계약의 첫 파트너사가 사노피라고 18일 밝혔다.
 
알테오젠 "제형변경 플랫폼 첫 파트너는 프랑스 사노피, 피하주사 전환 기술 경쟁력 재확인"
▲ 알테오젠이 2019년 체결한 제형변경 기술수출 상대가 사노피라고 공개했다. 사진은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알테오젠 사옥. <알테오젠>

알테오젠은 2019년 11월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총액 13억73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2조1천억 원) 규모의 ALT-B4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다만 당시 계약 조건에 따라 파트너사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ALT-B4는 정맥주사(IV)로 투여하는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세포외기질에 있는 히알루로난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함께 투여하는 치료제의 확산과 흡수를 돕는다.

알테오젠은 사노피를 시작으로 머크(MSD),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다이이찌산쿄, 바이오젠, 산도즈, 인타스 등 모두 8곳과 ALT-B4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노피의 이름 공개는 듀피젠트 피하주사 제형 개발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듀피젠트는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공동 개발한 면역질환 치료제다. 리제네론에 따르면 듀피젠트의 2025년 글로벌 순매출은 178억 달러(약 27조1천억 원)로 2024년보다 26% 늘었다.

미국 임상시험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는 듀피젠트 성분인 듀필루맙과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를 함께 투여하는 피하주사 제형의 약동학과 내약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이 등록돼 있다.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는 ALT-B4의 성분명이다.

ALT-B4의 상업화 사례도 이미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5년 9월 머크(MSD)의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인 키트루다 큐렉스를 승인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도 같은 해 11월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을 승인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해당 파트너를 시장에 공개함으로써 ALT-B4 플랫폼 기술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파트너사 공개와 임상 개발 진전에 대한 소식을 통해 ALT-B4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단일클론항체,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적용되고 있는 ALT-B4는 항암, 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치료 영역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투여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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