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바이오팜이 5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현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SK 라이프사이언스 링스'를 열었다. (왼쪽부터) 김현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 유정준 SK 부회장 겸 SK 아메리카스 대표, 강민석 KASBP 뉴저지/뉴욕 지부 회장,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김락곤 KOTRA 뉴욕무역관장, 김상호 주 뉴욕총영사, 김용근 Station C 주관 한림대 교수. |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SK바이오팜은 5일 미국 뉴저지에 있는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 안에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 ‘SK 라이프사이언스 링스(LinX)’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임직원을 비롯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욕무역관, 재미한인제약인협회 뉴저지·뉴욕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김상호 주뉴욕총영사 등 한·미 정·재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SK 라이프사이언스 링스는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현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전체 규모는 528.925m
2 (160평)으로 공용 공간 396.694m
2(120평), 개별 집무실 10개, 회의실 등을 갖췄다.
SK바이오팜은 이 공간을 통해 한국의 연구개발 역량과 북미 시장의 사업화 경험을 연결하는 ‘K-바이오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링스라는 이름에 들어간 ‘X’는 교류, 확장, 기회 발굴을 뜻한다.
현장에서는 SK바이오팜과 코트라, 재미한인제약인협회 뉴저지·뉴욕지부가 상호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링스에서는 코트라가 주도하는 바이오 분야 협력 컨소시엄의 ‘K-바이오 글로벌 이노베이션 링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림대학교가 운영하는 지역 창업 브랜드 스테이션C가 참여를 확정했으며 다른 국내 기관과도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현지 정착 지원, 법률·특허 자문, 현지 투자자 연결 등 미국 진출 초기 단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 뉴저지·뉴욕지부도 링스에서 학술 심포지엄과 세미나 등을 열어 현지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SK바이오팜은 6월 중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텍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입주사 모집을 시작한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를 미국에서 직접 판매하며 현지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과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가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치료제다. 현재 미국에서는 엑스코프리, 유럽에서는 온투즈리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SK 라이프사이언스 링스는 단순한 공유 사무실을 넘어 한국의 유망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성장을 견인하는 동반성장의 거점”이라며 “국내 유망 바이오텍들과 다각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