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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3조8846억 사상 최대, 2분기 주당 1155원 배당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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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KB금융지주는 2026년 상반기 연결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3조8846억 원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반기 이익을 냈다.
 
KB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3조8846억 사상 최대, 2분기 주당 1155원 배당
▲ KB금융지주가 2026년 상반기 연결 순이익 3조8846억 원을 거뒀다.

2026년 2분기 순이익은 1조9922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6% 늘었다.

KB금융은 “은행의 이자이익이 안정적으로 관리된 가운데 은행과 증권, 자산운용의 자본시장 관련 순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며 “특히 증권의 그룹 순이익 기여도는 21%, 그룹 전체 이익에서 비은행부분의 비중은 44%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상반기 KB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09%로 2025년 상반기보다 1.06%포인트 높아졌다. 그룹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5%로 0.05%포인트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74%, 재무구조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5.91%를 보였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03%포인트, 0.49%포인트 낮아졌지만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2조2254억 원을 거뒀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9%, 순수수료이익은 36.5% 늘었다. 

KB증권은 2026년 상반기 순이익 7963억 원을 냈다. 전년동기보다 순이익이 135% 급증했다.

자본시장이 호황을 지속하는 가운데 강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산관리(WM), 세일즈앤트레이딩(S&T)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순이익 2189억 원을 거뒀다. 2025년 상반기보다 20.7% 증가했다.

반면 보험 계열사들은 업황 영향 등에 따른 보험영업손익 부진으로 상반기 이익이 줄었다.

KB손해보험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2% 감소한 4788억 원을 보였다.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중심의 손해율 상승 등 영향으로 보험영업손익이 부진했다.

2026년 상반기 KB라이프 순이익(개별기준)은 15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줄었다.

KB금융은 이날 상반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13.5% 초과자본을 활용한 2026년 2차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KB금융은 하반기 자사주 7천억 원 규모를 매입·소각한다. 또 분기 현금배당으로 1주당 1155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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