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오늘Who] 노태문 삼성전자 갤럭시Z8 역대 최다 판매 자신감, 가격 인상·애플 참전이 변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7-23 14:5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081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태문</a> 삼성전자 갤럭시Z8 역대 최다 판매 자신감, 가격 인상·애플 참전이 변수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이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드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8·갤럭시 Z 플립8'을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이 '갤럭시 Z8' 시리즈로 역대 최다 폴더블폰 판매량을 새롭게 쓰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적용해 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을 대폭 개선하고, 여권 크기와 비슷한 신규 모델 '갤럭시 Z 폴드8'를 출시해 소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단가 급등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과 9월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 출시는 '갤럭시 Z8' 시리즈 판매 확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는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완성된 폴더블 라인업 3종을 함께 선보이는 첫 해"라며 "갤럭시 Z 폴드8의 새로운 수요를 더해 올해 폴더블 시리즈의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기존보다 가로로 넓어진 신규 모델 '갤럭시 Z 폴드8'를 비롯해 '갤럭시 Z 플립8'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특히 여권형 디자인을 처음 적용한 '갤럭시 Z 폴드8'는 공개 직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갤럭시 Z 폴드8는 사진으로 봤을 때는 뭉툭한 모양새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실제로 만져보니 예상외로 그립감이 훌륭하고 즉시 익숙해졌다"며 "펼쳤을 때 4대 3의 화면비는 가로 모드로 넷플릭스를 시청하거나 세로 모드로 전자책을 읽기에 모두 적합하며, 201g의 가벼운 무게로 한 손에 편안하게 쥘 수 있다"고 보도했다.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여권 모양의 이 독특한 기기가 폴더블폰을 향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접었을 때는 한 손으로 사용하기 편리하고 펼쳤을 때는 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화면 비율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화면 주름 현상도 대폭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에 티타늄 필름을 덧대는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적용해 화면 주름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는데, 이 점이 소비자들에게 구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카페 삼성스마트폰커뮤니티(SSC)의 한 이용자는 "갤럭시 Z 폴드8 기기를 보고 왔는데, 첫 인상이 너무 마음에 든다. 정말 주름이 없어졌다"며 "현재 갤럭시 Z 폴드6를 사용하고 있는데, 폴드8 사전예약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올해 하반기 '갤럭시 Z8' 시리즈를 600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8'는 280만 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200만 대, '갤럭시 Z 플립8'는 150만 대가량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5년 갤럭시 Z 플립·폴드7 판매량 추정치인 약 600만 대를 소폭 넘어서는 것이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081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태문</a> 삼성전자 갤럭시Z8 역대 최다 판매 자신감, 가격 인상·애플 참전이 변수
▲ 관람객이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드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6'에 참가해 폴더블폰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다만 가격 인상이 판매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Z 플립8 가격을 전 모델보다 각각 256기가바이트(GB) 기준 19만8천 원, 512GB 기준 29만2600원 인상했다. 1테라바이트(TB) 울트라 모델은 51만8100원 상승해 출고가격이 345만1800원에 달한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이미 평균 판매 가격이 일반 스마트폰보다 3배가량 높은데, 소비자 부담이 더 커진 것이다.

노 사장은 이날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가격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도 '갤럭시 Z8' 시리즈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해 9월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를 공개하는데, 흥행을 염두에 두고 최대 1천만 대의 생산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출시 가격은 2299달러(약 330만 원)에서 2499달러(약 360만 원)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 공급망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폴더블 아이폰은 초기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면서 배송 대기 기간이 4~6주 이상으로 길어질 수 있으며, 적어도 12월까지는 품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노 사장은 애플의 폴더블폰 진입이 오히려 폴더블폰 시장 확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폴더블은 기술로도, 시장으로도 성숙기"라며 "더 많은 기업이 들어올 텐데, 그만큼 폴더블이 대세가 됐고, 시장도 더 커질 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폴더블을 처음 선보인 이래 7년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고객에 대한 이해는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한발 앞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현대글로비스 2분기 매출 8.7조 '역대 최대', 영업이익 4950억 원으로 8.1% ..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반도체 먹구름' 걷히나, "내년에는 2800억 달러..
듀켐바이오 '완전자회사 라디오디앤에스랩스' 흡수합병, 창업자 오승준 CTO에 선임
CJCGV 특별상영관 '스크린X' 확장 속도, '스파이더맨4' 협업 계기로 아이맥스 뒤..
KB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3조8846억 사상 최대, 2분기 주당 1155원 배당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파업'에도 연매출 20% 성장 자신, 존 림 5공장·미국 공장 ..
[오늘Who] 노태문 삼성전자 갤럭시Z8 역대 최다 판매 자신감, 가격 인상·애플 참전..
6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5.90대 1, 3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2.9조로 20.8% 감소, 매출은 49.2조로 역대 최대
[오늘Who]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AI·글로벌 성장전략 본격화, "3년 안에 2천만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