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미국에서 세탁기 리콜 뒤 성능저하 논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3-02 11:3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안전사고 가능성에 대응해 세탁기 일부 제품을 무상수리하는 리콜조치를 한 뒤 소비자들 사이에서 성능이 떨어졌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2일 소비자평가지 컨슈머리스트에 따르면 리콜대상이 된 삼성전자의 세탁기에서 성능저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에서 세탁기 리콜 뒤 성능저하 논란  
▲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 통돌이세탁기.
컨슈머리스트는 “수많은 사용자들이 세탁기를 수리받은 뒤 탈수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적절한 대처를 내놓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승인을 받아 통돌이세탁기 일부 제품에 리콜을 실시했다. 과한 진동으로 뚜껑이 분리되며 튀어나오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세탁기가 폭발해 벽에 손상이 생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며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리콜대상이 된 세탁기를 보유한 소비자에 신청을 받아 진동을 줄이는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진동을 줄이는 과정에서 성능도 크게 떨어졌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한 소비자는 컨슈머리스트를 통해 “우리는 대용량 세탁기능을 보고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매했다”며 “광고한 것과 달리 리콜 뒤 세탁기능이 저하됐다면 완전한 환불을 실시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수리 뒤 기존보다 같은 양의 세탁을 진행하는 데 3배 가까운 시간이 걸려 불편하다는 말도 나온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 북미법인에 이런 불만을 전달했지만 아직 이런 사례를 직접 보고받은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자전문매체 엔가젯은 “삼성전자 정도의 대기업이라면 단순히 위탁업체를 통해 수리를 진행하는 것뿐 아니라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는 등 고객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