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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1분기 수익성 개선, 유통·식품·호텔 핵심 사업군의 해외 성과 주효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6-05-29 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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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글로벌 사업 성과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그룹 전반의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그룹은 유통·식품·호텔 등 핵심 사업군의 해외 실적 확대와 운영 효율화 효과가 2026년 1분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그룹 1분기 수익성 개선, 유통·식품·호텔 핵심 사업군의 해외 성과 주효
▲ 롯데그룹이 주요 사업군에서 해외 성과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사진은 인도에 있는 롯데웰푸드 하리아나 공장 모습. <롯데지주>

롯데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식품과 유통 부문은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화학 부문도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식품 계열사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핵심 해외 시장 확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 거래선 확장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32%까지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과 미얀마 법인이 흑자 전환하며 해외 사업 수익성을 개선했고 주류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46%까지 확대했다.

국내에서는 몽쉘과 빼빼로 등 기존 주력 제품의 프리미엄 브랜드 확장, 제로 슈거와 저도수 제품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 판매, 물류·구매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롯데웰푸드 1분기 영업이익은 2025년 1분기보다 1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칠성음료 영업이익은 91% 늘었다.

유통 부문에서는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롯데쇼핑은 핵심 점포 경쟁력 강화와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해외 사업 효율화 등을 추진한 결과 1분기 매출 5조8168억 원, 영업이익 2529억 원을 냈다. 영업이익은 2025년 1분기보다 70.6%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핵심 점포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는 1분기 영업이익 49억 원을 거두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본점과 잠실점을 중심으로 K-콘텐츠 기반 상품기획(MD)과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92%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노원점 식품관·뷰티관 리뉴얼, 인천점 대규모 리뉴얼 등을 통해 집객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마트도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15개, 인도네시아 48개 등 모두 63개 점포를 동남아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이 18% 증가하며 해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한국 즉석식품 라인업을 강화한 점포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도매와 소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점포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신선식품 품질 개선, 자체브랜드(PB) 경쟁력 강화, 베트남 신규 출점과 현지 점포 리뉴얼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호텔롯데도 글로벌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호텔롯데는 1분기 매출 1조2323억 원, 영업이익 745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82.8% 증가했다.

호텔사업부는 국내외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국내 여행 수요 회복과 자체브랜드 상품 판매 확대, 올해 새로 문을 연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등의 안정적 영업이 성장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면세점은 4월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점을 통해 연간 6천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그룹 핵심 사업 계열사의 안정적인 글로벌 성과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전환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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