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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조사4국, 하나금융 이어 메리츠증권 특별세무조사 착수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6-05-11 17: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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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세청이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 영등포구 메리츠증권 본사에 조사요원을 보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 하나금융 이어 메리츠증권 특별세무조사 착수
▲ 국세청이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 조사4국은 조사4국은 기업의 탈세나 비자금 조성 의혹 등 특별사안을 주로 담당하는 조직으로 이른바 ‘재계 저승사자’로 불린다. 

국세청은 메리츠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투자은행(IB) 영업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국세청이 8일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을 상대로 비정기 조사를 벌인 지 3일 만에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의 연이은 세무조사 착수를 두고 조사가 금융업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IB)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PF 금융 구조와 관련한 수수료 논란과 내부통제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메리츠증권은 PF 대출 연장 과정에서 시행사들로부터 과도한 수수료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2024년 금융감독원의 현장검사를 받았다. 

메리츠증권 전직 임원도 2014년 재직 당시 다른 금융기관에서 가족회사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1천억 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올해 1월 1심에서 징역 8년과 벌금 10억 원을 선고받았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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