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인벤티지랩, '먹는 비만약'에 쓰이는 약물전달 기술 특허 등록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6-05-11 15:5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인 인벤티지랩이 비만약 주요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전달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인벤티지랩은 11일 세마글루타이드를 활용한 리포좀 제형 및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의 최종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벤티지랩, '먹는 비만약'에 쓰이는 약물전달 기술 특허 등록
▲ 인벤티지랩이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전달 기술 특허를 받았다. 사진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인벤티지랩 큐라티스 공장 모습. <인벤티지랩>

이번 특허는 세마글루타이드를 미세한 나노입자 안에 안정적으로 담아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등에 쓰이는 주요 성분이다. 

현재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세마글루타이드 성분)나 일라이릴리의 ‘파운다요’(오포글리프론 성분) 등이 있다.

펩타이드를 이용한 경구용 비만약인 리벨서스의 경우 생체이용률이 1% 수준에 불과해 투여량 설정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체이용률은 약물이나 영양소가 체내에 투여됐을 때 실제 혈류로 흡수돼 전신 순환계에 도달하는 비율을 말한다.

인벤티지랩은 자체 펩타이드 경구화 플랫폼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세마글루타이드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결과 투여 후 24시간 기준 경구 대조약보다 체내 노출도가 약 14배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회 복용으로 24시간 이상 혈중 농도가 유지되고 반감기도 개선됐다는 것이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경구용 비만치료제 기술 상업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논의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등록은 펩타이드 경구화 플랫폼인 ‘IVL-페포플루이딕(PePOFluidicTM)’이 글로벌 비만약 시장의 가장 큰 난제였던 생체이용률 문제를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구 제형화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제제 기술 지식재산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약물전달시스템(DDS)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오늘Who] 농심 조용철 신라면 40주년 맞아 내놓은 포부, "건면·볶음면으로 글로벌..
반도체주 이어 움직이는 로봇주, '아틀라스' 내세운 현대차 기대감 이어진다
HMM 올해 중동 특수 없다, 최원혁 실적 부진 속 본사 부산 이전까지 과제 산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