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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이익 988억으로 12% 후퇴, 지누스 수익성 악화 탓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6-05-06 16: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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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가구·매트리스 자회사 지누스의 수익성 부진 탓에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501억 원, 영업이익 98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6일 밝혔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2.2% 줄었다.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이익 988억으로 12% 후퇴, 지누스 수익성 악화 탓
▲ 현대백화점이 자회사 지누스의 수익성이 악화되며 1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

순이익은 64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6.5%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에서 매출 6325억 원, 영업이익 1358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39.7% 늘었다. 패션을 포함한 고수익성 제품군 판매량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면세점 부문에서는 매출 2137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봤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27.2% 줄었으나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해외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른 공항점의 안정적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 종속기업인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는 매출 1396억 원, 영업손실 301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44.2%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누스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고객사가 주문을 축소하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의 경우 명품·워치·주얼리·패션 등 주요 상품군 판매 호조와 외국인 고객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며 "면세점 부문은 지난 4월 인천공항 DF2 구역 신규 운영에 2분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백화점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현황도 함께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수익성과 주주환원, 시장 소통을 중심으로 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6% 이상과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5년 기준 각각 4.9%와 0.44배를 달성해 동종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2024년 보유 자사주 절반을 소각한 데 이어 2025년과 2026년 추가 매입 및 전량 소각을 진행했다. 2025년 중간배당을 처음 실시했고 연간 배당 규모를 2027년까지 500억 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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