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기자 young@businesspost.co.kr2026-04-22 11:24:01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글로벌 공학과 응용 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북유럽 4개국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ETI는 21일 경기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북유럽 4개국 주한대사 및 인공지능(AI) 전문가 대표단과 AI·제조 관련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 KETI는 21일 경기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북유럽 4개국 주한대사 및 인공지능(AI) 전문가 대표단과 AI·제조 관련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
이번 행사에는 주한 덴마크 대사, 주한 스웨덴 대사 및 각국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북유럽 AI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특히 4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AI 핀란드', 해양·에너지 분야 AI 솔루션 선도기업인 '바르질라', '스웨덴 국립연구원' 등 북유럽 AI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기관들이 참여해 각국의 기술 강점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KETI 인공지능연구본부는 한국어 특화 에이전틱 대형언어모델·비전언어모델(Agentic LLM·VLM)과 산업 데이터 자동 분석 파이프라인,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북유럽 공동 연구 과제들을 선정했다.
북유럽 대표단에서는 이다 레데메키 AI 핀란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북유럽의 AI 연구현황을 공유했다.
그 뒤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내 휴머노이드 테스트랩, 산업AI데이터센터, 디지털 트윈 기반의 제품 시생산 라인 등 KETI의 첨단 자율제조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KETI는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및 국립연구원, 핀란드 기술연구센터 및 알토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왔으며,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보안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분야에서 북유럽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
양측은 향후 AI 분야의 신규 연구개발(R&D)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글로벌 기술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
이상법 KETI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북유럽의 선진 기술 생태계와 KETI의 연구 역량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해외 기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같은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