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3월 친환경차 수출 140% 증가해 사상 최대치, "이란 전쟁에 반사이익"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4-10 10:2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3월 친환경차 수출 140% 증가해 사상 최대치, "이란 전쟁에 반사이익"
▲ 관람객들이 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 박람회장에서 중국 BYD의 씨라이언7 차량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3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를 인용해 “3월 중국의 친환경차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증가한 34만 9천 대로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대 월별 수출량에 해당한다. 

중국 전기차 기업인 BYD가 전체 수출에서 3분의 1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지리자동차와 체리자동차까지 수출 상위 3대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중국 친환경차 수출 호조의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 상승을 꼽았다. 

원유 운송 차질로 휘발유 가격이 대폭 상승해 전기차로 눈을 놀린 소비자가 늘었다는 것이다.

CPCA의 추이 동수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 위기로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세계 시장에 더욱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YD를 비롯한 중국 친환경차 기업은 자국에서 극심한 판매 경쟁에 대응해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적극 넓히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BYD는 올해 150만 대의 친환경차를 중국 외 지역에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헝가리와 태국 및 브라질 등 국가에 생산 거점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이란 전쟁으로  친환경차 수요가 세계적으로 늘어 중국 친환경차 기업이 반사 이익을 누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3월 영국에서는 8만6120대의 친환경차가 팔려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태국 방콕 모터쇼에서도 전기차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71% 급증했다. 중국 친환경차 업체가 예약 건수에서 3분의 2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중국이 친환경차 수출 부문에서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내수 시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닻 올린 균형발전⑦] '스타필드'가 지방 지도 바꾼다, 신세계그룹 영호남 오프라인 투..
이마트 품 벗어난 지마켓 회복 '청신호', 장승환 '거래액 반등' 넘어 '수익성 개선'..
한국 고환율 해법은 외환시장 '기초체력', 한국은행 총재 신현송 원화 국제화 속도낸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OLED' 지배력 유지 어떻게? LG디스플레이 '애플 공급망..
K방산 '무기체계 사업타당성조사' 대상 축소 추진, 사업 속도 빨라지나 '부실 검증' ..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 가를 시간 다가와, 신용등급 사수에도 발행가 하락 가능성에 촉각
엣지 AI 지원 스마트워치 출하량 급증, 건강관리·피트니스 기능 강화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3대 메가프로젝트'가 불러올 대박 종목과 섹터
대법원 "CJ대한통운 택배노조와 단체교섭 의무 없어", 택배노조 "대법원 몽니"
신한증권 "한섬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도 기업가치 저평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