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한국경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풍산 탄약사업 매각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시는 이에 대한 확정 해명공시다.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9일 풍산 탄약사업 인수 검토를 중단했다. 같은 날 풍산도 탄약사업 매각 관련 추진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풍산도 이날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탄약사업 매각과 관련해 현재 추진하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풍산은 소구경 탄환부터 대구경 탄환까지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탄약 제조기업이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인적 분할 후 풍산 탄약사업(지분 38%) 예상매각가로 1조5천억 원이 거론됐다.
유일한 입찰 기업이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검토를 중단하면서 풍산 탄약 사업부문 매각이 지연될 가능성이 나온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방위사업법 상 방산 업체 경영은 한국 국적자만 할 수 있으나, 풍산그룹 최대주주의 장남은 미국 국적 보유자로 경영권 승계가 어렵다”며 “최대주주로서는 방산 사업 호황기에 탄약 사업부문을 높은 가치로 매각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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