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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이학수, 수상태양광 공동개발 협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2-23 18: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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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환익 이학수, 수상태양광 공동개발 협력  
▲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오른쪽)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3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에서 ‘수상태양광 개발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수상태양광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조환익 사장과 이학수 사장은 23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에서 ‘수상태양광 개발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수상태양광은 땅 위에 설치된 태양광보다 설치비용이 더 들지만 수면 위에 설치해 자연훼손을 줄이면서 넓은 유휴수면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면의 냉각효과로 육상태양광보다 발전효율도 10% 이상 높다.

한국전력과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에 있는 댐 수면 위에 수상태양광 개발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조환익 사장은 “댐과 하천시설이 건강한 물 공급을 넘어서 청정에너지까지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며 “수상태양광개발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동시에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성장동력으로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과 수자원공사는 올해부터 수상태양광 개발사업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투자재원조성 △수상태양광 개발확대를 위한 계통연계설비 구축 △수상태양광 관련 기술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40㎿(메가와트) 규모의 합천댐 수상태양광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공동협력을 논의하고 앞으로 사업여건이 유리한 곳을 대상으로 수상태양광 개발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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