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안희정 지지율 상승세 꺾여, 호남에서 이탈 조짐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7-02-23 16:4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율 상승세가 꺾였다.

23일 리얼미터가 20일부터 22일까지 MBN·매일경제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안 지사는 전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9.2%로 나타났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 20%대로 올라섰으나 다시 10%대로 내려 앉았다.

  안희정 지지율 상승세 꺾여, 호남에서 이탈 조짐  
▲ 안희정 충남지사.
특히 광주전라와 대구경북 지역에서 하락폭이 컸다. 광주·전라는 21.1%→14.2%, 대구·경북21.3%→15.7%로 각각 떨어졌고 연령별로 40대(17.4%→13.9%)와 20대(17.3%→15.2%)에서 지지율이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전주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나 32.4%의 지지율로 8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특검수사 연장 요구를 받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지지율은 11.6%로 나타나 전주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전주보다 1.7%포인트 오른 10.5%, 이재명 성남시장도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10.1%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와 이 시장은 각각 일자리 공약과 복지공약을 내세운 효과를 봐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0.6%포인트 내린 3.3%로 남경필 경기지사의 지지율 1.8%를 앞섰다. 최근 대선출마를 내비친 홍준표 경남지사는 1.5%포인트가 올라 3.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며 95% 신뢰수준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안 지사는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의 선한 의지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이번 지지율조사에도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남과 대구경북에서 지지자 이탈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안 지사는 대연정 카드를 꺼내들며 거침없는 지지율 상승세로 마의 지지율로 꼽히는 20%대에 진입했으나  ‘선의 발언’으로 부메랑을 맞는 모양새다.

안 지사는 2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야권의 텃밭인 호남을 방문해 민심잡기에 나선다. 2주만에 호남을 다시 방문하는 것이어서 전통적 지지층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ffdf
문제인이 많은 대공혐의가 있지만 그중 새로운 정보에 의하면...문제인은 노무현 정권 시절 김정일의 둘째부인인 성혜림의 언니 성혜랑이 신병치료차 한국입국을 요청했을 때와 그리고 버마 아웅산 폭탄테러 용의자중 하나인 강훈대위의 귀순의사를 밝힐 당시 이 두사람의 입국승인를 거부한 이유와 의도를 밝혀야 한다.   (2017-02-23 20: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