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왼쪽), 응우엔 탄 빈 제마뎁 최고경영자가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CJ빌딩에서 열린 제마뎁 물류-해운 지분거래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CJ대한통운 >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은 베트남 법인 CJ제마뎁의 지배구조를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CJ제마뎁은 지난 2018년 CJ대한통운이 현지 물류기업 제마뎁으로부터 물류 부문 제마뎁로지스틱스홀딩스(GLH) 지분 50.9%, 해운 부문 제마뎁쉬핑홀딩스(GSH) 지분 49%를 인수하면서 세운 법인이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의 골자는 CJ대한통운이 제마뎁과의 지분 교환을 통해 GLH 지분을 확대하고, GSH 지분은 정리하는 것이다.
지분 교환 이후 CJ대한통운은 GLH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제마뎁은 GSH를 완전 자회사로 둔다. 두 회사가 각각 자회사로 편입한 부문은 독립 경영한다.
CJ대한통운 측은 “향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계약물류(CL)사업 확장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회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초격차 물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CJ제마뎁 물류 부문의 사업 확대를 위해 물류센터 등 현지 자산 투자를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 TES물류기술연구소의 기술을 현지에 이식할 예정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익스퍼트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 물류시장 규모는 약 520억달러(약 75조 원)로 추정되며, 수년간 연평균 약 15%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베트남의 주요 산업군인 소비재(CPG), 유통, 전기전자, 화학 등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보관·운송을 넘어 통합 공급망 관리 역량을 갖춘 종합물류기업의 서비스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