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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전남에 해양 AI 자율운항 실증 클러스터 조성, 소형선박 안전 강화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6-03-24 14: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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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는 24일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전라남도청에서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삼호와 아비커스가 전라남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라남도 해양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실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체 해양 선박사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소형선박의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HD현대 전남에 해양 AI 자율운항 실증 클러스터 조성, 소형선박 안전 강화
▲ 아비커스의 자율운항시스템이 설치된 레저용 보트. < HD현대 >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는 목포, 여수, 고흥, 완도 등 주요 해역을 실증 공간으로 제공하고, 전남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수집·활용을 위한 행정 지원을 맡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선박 안전성 검증과 기술 표준 정립을, 국립목포대학교는 자율운항 기술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수행한다.

HD현대는 지역 특성에 맞춘 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 개발과 기술 실증을 주도한다. 아비커스는 소형선박 특화 AI 충돌예방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 수집·관리 구축을 담당하고, HD현대삼호는 실증 선박에 AI 기자재 적용 지원과 지역 내 양산 기반 조성을 맡는다.

이들 5개 기관은 이번 실증을 계기로 전라남도의 해양 인프라와 공공기관의 검사·표준화 역량, 대학의 연구 역량, HD현대의 기술력과 산업화 역량을 결집해 협력 범위를 넓혀간다.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이사 사장은 “전남의 해양 AI 비전이 HD현대그룹의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술 개발을 넘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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