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6-03-20 17: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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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성추행 혐의를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했다.
장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오늘 20년간 몸담았던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지 4개월 만이다.
▲ 장경태 무소속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3월 임시국회 2차 본회의에서 전날 상정된 검찰 개혁 법안인 공소청법(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종결을 위한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위)는 19일 장 의원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검찰 송치 의견을 냈다.
장 의원은 2023년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타 의원실 여성 보좌진을 성추행한 혐의와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 피해인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전날 수사심위의 송치 결정에 따라 당 치원의 비상 징계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현재는 윤리심판원에 부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어제 그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송치 (의견) 결정이 났기 때문에 이것은 원칙적으로 처리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사무총장이 비상 징계에 관한 실무적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장경태 의원이 탈당을 한 것이다. 그러면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비상 징계를 할 수가 없게 된다”며 “그렇다 할지라도 징계 중에 (당을) 나간 경우는 징계 회피 목적으로 나갔다고 인정을 하고 그러면 제명 조치에 준하는 그런 결과를 윤리심판원에 부기를 하게 돼 있다. 원칙적으로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