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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여천 NCC 포함 석유화학 재편 최종안 제출, 대산 이어 두 번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6-03-20 16: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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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여천 NCC 포함 석유화학 재편 최종안 제출, 대산 이어 두 번째
▲ 여수산업단지 내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관련 기업결합 구조. <공정거래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여천NCC를 비롯한 석유화학 기업들이 여수산업단지에서 석유화학 사업재편 최종안을 마련했다.

산업통상부는 20일 여천NCC, DL케미칼,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등이 참여하는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제출된 사업재편계획서에 따르면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업스트림 부문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여수공장 NCC(나프타분해설비)를 분할해 여천NCC(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의 합작회사)와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한다.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다운스트림 부문에서는 각 참여 기업의 경쟁력 있는 주력 사업을 신설법인에 통합하고 NCC 설비와 범용 석유화학 제품 설비 일부를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의료용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자동차·전선용 기능성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여 중장기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산업부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구조변경 및 사업혁신 등 사업재편 요건 충족 여부와 함께 생산성 향상, 재무 건전성 확보 등 사업재편계획서의 목표 달성 가능성을 면밀히 심사하기로 했다.

사업재편이 승인되면 세제지원, 상법 특례 등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의 기존 혜택에 더해 대산 1호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금융, 세제 등 맞춤형 기업지원 패키지도 지원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그간 범용 중심 사업구조로 고전하던 여천NCC가 이번 사업재편에 성공한다면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을 통한 고부가 전환이라는 중장기 산업정책은 멈추지 않고 추진하면서도, 중동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 기업과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기업들의 나프타 수급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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