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 광주은행이 중앙아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추진한다.
광주은행은 4일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기반 상업은행인 ‘하욧뱅크(JSC Hayot Bank)’와 ‘중앙아시아 금융시장 진출 기반 마련 및 상호 금융시장 이해 증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 ▲ 광주은행은 5일 우즈베키스탄 하욧뱅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
광주은행은 “베트남 증권사(JBSV)와 협업으로 축적한 해외 사업 경험과 디지털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사업 보폭을 넓힌다”고 말했다.
이에 빠른 경제 성장과 금융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신흥 금융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광주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국적자가 약 9만5천 명으로 3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은행은 하욧뱅크와 협업해 국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과 특화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한 금융 지원 모델도 모색한다.
광주은행과 하욧뱅크는 △한국-우즈베키스탄 거주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 협력 △K금융 기반 디지털뱅킹 기술 자문 △우즈베키스탄 금융시장 조사 협력 △이슬람 금융 분야 자문 등 여러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은행권에서 비교적 생소한 ‘이슬람 금융’ 관련 이해와 전문성을 확보해 중앙아시아 및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을 세웠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은행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중앙아시아 시장과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