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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동 피해기업 대출 만기 1년 연장" "증시 추세적 하락 가능성 낮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6-03-04 16: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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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대출·보증 만기를 1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4일 오후 관계기관 및 금융시장 전문가들과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피해기업 금융지원방안과 증시 변동성 확대의 상황을 논의했다.
 
금융위 "중동 피해기업 대출 만기 1년 연장" "증시 추세적 하락 가능성 낮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상황 관련 금융시장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중동사태와 관련 금융시장 안정, 실물경제 영향 최소화를 핵심 현안으로 꼽고 피해 기업 대상 금융지원 등을 적극 가동할 것을 주문했다.

우선 중동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의 기존 대출과 보증은 전액 만기를 1년 연장하는 등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13조3천억 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 시장안정프로그램 100조 원 이상 규모를 적극 가동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원인으로는 중동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차익실현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국 기업의 실적 지표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 자금유입 흐름 등 상승동력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증시의 추세적 하락 가능성은 적다고 바라봤다.

금융위는 금융시장반을 중심으로 중동사태와 금융시장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한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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