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 ▲ 3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
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83%(403.51포인트) 내린 4만8501.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94%(64.99포인트) 하락한 6816.6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는 1.02%(232.167포인트) 내린 2만2516.691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영향으로 지수는 장 초반 2% 넘게 급락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전세계 원유 운송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장중 9%대 급등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미 해군이 호위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낙폭은 일부 축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미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 속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보호 검토 소식 등에 힘입어 낙폭을 1%대로 축소한 채 마감했다"며 "WTI유도 4%대로 상승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