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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싱가포르에서 삼성포럼 열고 맞춤형 제품 선보여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2-19 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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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지역 맞춤형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6일에서 18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삼성 동남아포럼’을 열고 지역 맞춤형제품과 ‘QLEDTV’와 ‘패밀리허브2.0’ 등 2017년 프리미엄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 싱가포르에서 삼성포럼 열고 맞춤형 제품 선보여  
▲ 삼성전자가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남아포럼'에서 QLEDTV 등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포럼은 삼성전자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신제품을 현지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대륙별 소개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이번 동남아포럼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주요지역의 거래선과 미디어 등에서 관계자 6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용성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전무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아시아에서 5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의 소비자 생활습관이 고려된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혁신제품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의 환경과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TV와 냉장고 등 맞춤형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커넥티드TV’는 인터넷 연결없이 스마트TV의 인기기능을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TV와 휴대폰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휴대폰 속 영상과 사진을 대형 TV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TV소리를 휴대폰으로 보내 휴대폰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주변의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TV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전압 이상과 잦은 낙뢰 등으로 제품 사용환경이 열악한 동남아지역의 사정을 보완하기 위해 ‘트리플프로텍션 기능’를 탑재한 TV도 새롭게 선보였다.

트리플프로텍션 기능은 급격한 전압변화 상황에서 TV의 주요부품을 보호해주고 낙뢰로 발생하는 이상 전압을 흡수해 준다. 주요부품에 습기 방지처리를 해 높은 습도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독립냉각시스템인 ‘트윈쿨링플러스’를 탑재한 냉장고도 선보였다. 트윈쿨링플러스 기술은 냉장고 안의 수분량을 최대 70%수준까지 유지해 냉장실 식재료의 신선한 보관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동남아시장에 QLEDTV도 처음 공개했다.

QLEDTV는 삼성전자가 올 1월 CES2017에서 공개한 프리미엄제품으로 메탈소재를 적용한 퀀텀닷기술을 사용해 기존 퀀텀닷TV보다 색표현력, 시야각, 명암비 등을 개선했다.

이밖에 패밀리허브2.0 냉장고, 모듈형세탁기 플렉스워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로봇청소기 파워봇, 스틱청소기 파워스틱 등도 새롭게 선보이며 동남아에서 프리미엄제품의 라입업을 강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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