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산업장관 김정관 "대미 수출여건 훼손되지 않도록 미국과 소통·우호적 협의 지속"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6-02-23 12:3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도 대미 수출 여건이 훼손되지 않도록 미국과 우호적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세 판결 관련 민관합동 대책 회의'를 열고 "정부는 국익 극대화라는 원칙 아래, 한-미 관세 합의를 통해 확보한 이익균형과 대미 수출여건이 훼손되지 않도록 미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호적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장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93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관</a> "대미 수출여건 훼손되지 않도록 미국과 소통·우호적 협의 지속"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사진)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 위법·무효 판결과 미 행정부의 추가 관세조치 발표에 대응해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유관기관 및 관계부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연합뉴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재정경제부·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대한상의·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 자동차·반도체·배터리·기계·화학·철강·바이오·화장품 등 업종별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수출여건 변화 가능성에 대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 다변화 정책을 끈기있게 추진하고, 관세환급 불확실성에 대응해 기업에 적기 정보 제공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업종 협·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2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 판결 직후 무역법 122조에 따른 10% 글로벌 보편관세 부과 포고령을 발표했고, 다음 날 다시 이를 15%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미국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 조사를 통한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천명해 향후 미국 관세정책은 IEEPA 위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무역법 122조·301조 등 다양한 대체 수단을 통해 공세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도 한층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무역법 301조는 교역상대국의 불공정한 무역행위로 미국의 무역에 제약이 생기는 때 광범위한 영역에서 보복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김 장관은 또 "미측의 글로벌 15% 관세가 일률적으로 부과될 경우 우리 기업의 상대적 경쟁 여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전날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미국의 관세 구조가 현재 일률적인 상호관세 체계에서 '최혜국대우(MFN) 관세 + 무역법 122조에 따른 15% 관세' 구조로 전환되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한국의 대미 수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향후에도 미국 측의 추가 관세 조치 향방을 예단할 수 없는 만큼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시장 다변화를 위한 대책을 끈기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IEEPA 판결 이후 관세환급 관련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민관 협업을 통해 기업에 관련 정보가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국 측의 추가적 관세 조치 움직임과 여타 주요국의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차분하게 중장기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SK네트웍스, 국가대표 AI 기업 '업스테이지'에 470억 추가 투자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 본격 힘 싣기, '약가 인하' 리스크 상쇄할 무기 만든다
카운터포인트 "올해 OLED 설비투자 68% 성장, LCD는 45% 역성장"
롯데케미칼 업계 첫 NCC 재편 구체화 눈앞, 이영준 석화업황 개선 조짐도 반가워
[기자의눈] BYD의 계속되는 한국 소비자 '역차별', 신뢰 없이 중국산 전기차 설 자..
트럼프 '관세 위법'에 시진핑 통상협정 주도권 쥔다, 한국 스마트폰 자동차 수출 빨간불
부품값 상승에 트럼프 관세 15%까지, 삼성전자 노태문 갤럭시S26 흥행 '이중고'에 긴장
GS건설 도시정비 격전지 압구정 계산된 이탈, 허윤홍 성수 1지구 집중 승부수
신세계I&C 작년 매출·영업익 성장에도 순이익 감소, 양윤지 해외 AI솔루션 공급 확대..
쿠팡 사태 '3달 대응' 용두사미 모드, 미국 압박·규제근거 부실 부담에 백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