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속도를 높인다.
한국거래소는 19일 '2026년 코스닥 시장 부실기업 신속 퇴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 ▲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부실기업을 보다 신속하게 퇴출하기로 했다. |
한국거래소는 향후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기업 가운데 지배주주가 동일한 기업에는 통합심사를 시행한다. 최근 실질심사 기업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심사업무 지연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한국거래소는 또 최장 1년 반까지 부여할 수 있는 개선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고, 개선기간을 부여할 때도 개선계획의 타당성과 이행 가능성을 엄격히 검증한다. 이를 통해 시장 잔류기간을 단순히 연장하는 결과를 막는다.
개선계획 이행 점검도 강화한다.
개선기간 중인 실질심사대상 기업이라 해도 상장 적격성 회복이 어렵거나 영업 지속성 등을 상실했다고 판단되면 시장에서 조기 퇴출한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담당 부서에 기획심사팀을 신설한 데 이어 코스닥시장 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상장폐지 집중관리단'도 구성했다. 아울러 올해 2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집중관리단은 상장폐지 진행 상황을 주관하고 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한국거래소는 “엄격하고 신속한 부실기업 퇴출 체계 확립으로 코스닥시장이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시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