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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주들 일론머스크 '땡큐', 우주·태양광 전방산업 '꽃놀이패'에 함박웃음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6-02-05 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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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우주 태양광 데이터센터' 구상을 구체화하면서 관련주 훈풍이 불고 있다.

우주와 태양광 사업부문을 모두 갖춘 한화그룹이 대표 수혜주로 지목된다. 
 
한화 주주들 일론머스크 '땡큐', 우주·태양광 전방산업 '꽃놀이패'에 함박웃음
▲ 우주와 태양광 사업부문을 모두 갖춘 한화그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태양광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의 대표 수혜주로 지목된다. 

5일 증권가 전망을 종합하면 스페이스X의 IPO 소식이 구체화되면서 한화그룹이 전방산업 '꽃놀이패'를 쥐었다는 시선이 나온다.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를 통해 태양광 기반 우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총 100만기의 저궤도 군집위성에 달린 태양전지판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우주와 태양광 산업 모두 보유한 한화그룹의 역량이 조명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부터 4일까지 국내 전체 ETF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의 'PLUS 태양광&ESS'와 'PLUS한화그룹주'가 각각 15.66%와 12.85% 올라 수익률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머스크 CEO는 2일(현지시각) 스페이스X와 xAI 합병 소식을 전했는데 이에 반응해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다.

PLUS 태양광&ESS와 PLUS한화그룹주는 한화그룹 계열사 주가를 주력으로 담고 있다. 같은 기간 한화가 7.34% 한화솔루션이 31.83% 한화시스템이 30.57% 가량 오르며 수익률을 견인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2019년 사우디 아람코(290억 달러)를 넘어 역사상 최대 규모 IPO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에 따른 통합 기업 가치는 1조 2500억달러(약 1811조 원)로 추산됐다. 시장에서는 SpaceX가 상장을 통해 약 300억달러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대형 IPO는 우주와 AI 관련 산업 전반에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외신을 통해 스페이스X의 상장 가능성이 처음 보도된 후 글로벌 우주 관련주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4일에는 일론 머스크가 중국 태양광 기업들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중국 증시와 국내 증시의 태양광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화 주주들 일론머스크 '땡큐', 우주·태양광 전방산업 '꽃놀이패'에 함박웃음
▲ 일론 머스크의 행보는 우주와 태양광 관련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증권가에서도 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우주와 태양광 관련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바라본다.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우주섹터 주가는 스페이스X IPO 기대감 중심으로 움직였는데 2026년은 이를 넘어 국내 우주기업의 수주 증가와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머스크의 대규모 투자 계획으로 태양광이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태양광 관련주에도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산업의 표준으로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한화그룹은 발사체, 위성제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우주산업 밸류체인을 완전하게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우주산업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룹의 우주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발사체 체계종합 사업자이며 국내 우주엔진·추진기관을 독점하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 한화시스템은 위성체, 레이더, 위성통신, 지상국, 관제 시스템 사업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핵심 계열사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최근 조 단위 규모의 태양광 ESS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AI 데이터 센터용 전력 확보 경쟁에서 태양광과 ESS의 절대 우위는 지속될 것이고 우주로까지 확장되면 파급 효과는 더욱 막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우주는 지상 태양광보다 5배 이상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다"며 "낮은 온도를 활용한 냉각판 으로 효율적 냉각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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