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일본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중의원 해산 따른 조기 총선 상황 반영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1-23 16:5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중의원 해산 따른 조기 총선 상황 반영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 중의원을 해산시킨 뒤 자민당 의원과 주먹을 치켜들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중의원(하원) 해산에 따른 조기 총선이 내달 예정된 가운데 통화와 재정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자는 정치권 주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3일 CNBC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BOJ)은 이날까지 이틀 동안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9명의 정책위원 가운데 8명은 동결에 찬성하고 1명은 물가의 상방 위험이 높고 해외 경제가 회복 국면에 있다는 점을 들어 1%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CNBC는 “조기 총선을 앞둔 가운데 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를 주재해 제220회 정기국회를 소집하는 이날 중의원 해산을 단행할 것을 결정했다.

이에 16일 뒤인 2월8일 조기 총선이 열릴 예정이다. 일본 총리는 헌법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국회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당수를 맡는 자민당은 현재 정원 465석 가운데 196석으로 제1당이지만 단독으로는 과반에 미치지 못한다. 

연립정권을 구성하는 일본유신회(34석)와 무소속(3석)까지 더해야 과반선(233석)을 넘겨 총리가 승부수를 던진 셈인데 중앙은행이 선거를 앞둔 시점에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일본 중앙은행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바탕으로 물가와 임금 상승을 예상해 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9%로 0.2%포인트 상향했다.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증가 전망치도 1%로 높였다. 

일본 중앙은행은 물가와 임금 상승의 선순환을 전제로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마이너스에서 0.1%로 올린 뒤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CNBC는 “다카이치 총리를 비롯한 유력 인사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며 “일본 중앙은행의 정책이 정치적 압력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