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국내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임상 3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마쳤다.
HK이노엔은 22일 GLP-1계열 비만치료제 ‘IN-B00009(성분명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 HK이노엔(사진)이 GLP-1 계열 비만약의 국내 임상 3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
HK이노엔은 40주간의 투약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신속히 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HK이노엔은 2025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N-B00009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같은 해 9월 첫 대상자 등록을 시작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모두 313명을 모집했다.
이번 임상 3상은 강북삼성병원을 포함한 모두 24개의 의료기관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국내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에서는 IN-B00009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1차 평가지표는 기저치 대비 40주 시점의 체중 변화율과 체중 감소율 5% 이상인 시험 대상자 비율이다.
IN-B00009는 2024년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바이오사이언스에서 도입한 물질이다. HK이노엔은 국내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해 비만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IN-B00009가 국내 비만치료제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