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미국 CNBC "세계가 한국 'K푸드'에 안달", 농심 삼양식품 수혜기업으로 꼽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6-01-19 10:0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CNBC "세계가 한국 'K푸드'에 안달", 농심 삼양식품 수혜기업으로 꼽혀
▲ K콘텐츠 유행과 글로벌 물가 상승 추세가 한국의 라면 등 식품 수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외신 및 해외 투자기관 분석이 나왔다. 삼양식품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불닭볶음면 시리즈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농심과 삼양식품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을 비롯한 한국 콘텐츠의 유행 및 물가 상승에 이중으로 수혜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 심화로 외식 및 식품 물가도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 수요가 늘어 한국 기업들에 반사이익으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CNBC는 19일 “전 세계가 한국의 ‘K푸드’에 안달이 나고 있다”며 “특히 라면이 한국의 10년 연속 식품 수출액 신기록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한국의 라면 수출액이 15억2천만 달러(약 2조2394억 원)로 연간 22% 가까이 늘어나며 단일 식품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통계가 근거로 제시됐다.

해외 시장에 라면을 주로 수출하는 농심과 삼양식품이 최대 수혜기업으로 지목됐다.

CNBC는 맥쿼리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싸고 편리한 식품의 수요가 늘어나며 라면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외식 물가가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면서 가공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라면 가격은 정부 규제에 영향을 받지만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는 아시아의 경우 최대 50%, 미국에서는 두 배까지 책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맥쿼리증권은 특히 삼양식품의 미국 라면시장 점유율은 2028년 약 23.9%로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CNBC는 한국 식품이 전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끈 가장 큰 이유는 결국 ‘K콘텐츠’ 유행에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한국 드라마 또는 K팝, 예능 프로그램 영상에 라면과 같은 한국 음식이 종종 등장하면서 대중적 인기를 얻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기관 CGS인터내셔널은 K팝 관련 기업들이 과거 해외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던 사례가 이제는 식품 제조사들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며 성장이 어려워지자 글로벌 진출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CGS인터내셔널은 한국의 인구 감소세도 더 이상 내수시장에서 식품 회사들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배경으로 꼽았다.

이런 상황에서 K콘텐츠 열풍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혜가 이중으로 퍼지면서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 등 기업에 성장 기회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CNBC는 “한국 라면의 글로벌 인기는 점차 소스와 아이스크림, 과일 등 다른 식품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 재입찰 공고 뒤 하루도 지나기 전에 돌연 취소
구윤철 "다주택 중과, 5월9일 이전 계약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기업은행장 장민영 19일째 출근 못해, 노조 "체불임금 지급 대책 가져와야"
[10일 오!정말] 국힘 오세훈 "서울을 지키는 데 미쳐있다"
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수 5300선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1459.1원 마감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해외확장' 통했다, 올해 '순이익 2조' 성장엔진 든든
당정 부동산감독원 설치 속도전, 투기 잡는 첨병 '빅브라더' 커지는 우려
[현장] 설탕부담금 국회 토론회, '부담금' 효과 두고 찬반 의견 갈려
금융지주 회장 연임 리스크 완화 기류, 신한 우리 BNK 주주환원 힘 실린다
삼성금융에 1위 더한 삼성카드, 김이태 모니모 시너지 추진력 높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