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넥슨, 엔화강세 영향으로 지난해 수익 급감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2-10 18:4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이 지난해 엔화강세로 실적이 줄어들었다.

넥슨은 2015년과 동일한 환율조건으로 계산하면 실적이 늘어났다고 해명했다.

  넥슨, 엔화강세 영향으로 지난해 수익 급감  
▲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
넥슨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831억 엔(1조9358억 원), 영업이익 407억 엔( 4298억 원)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엔화기준으로 2015년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433억 엔, 영업이익 73억 엔을 냈다. 201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넥슨은 실적후퇴의 원인으로 엔화강세를 꼽았다.

엔화강세로 일본 외 지역의 매출이 엔화기준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넥슨의 지난해 전체매출에서 일본지역 매출은 9%수준에 그치고 있다.

넥슨은 2015년과 같은 조건으로 비교하는 ‘일정환율(Constant currency)’을 가정할 경우 2015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7%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같은 일정환율 조건으로 계산하면 201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늘었고 영업이익은 21.5% 감소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한국에서 ‘EA SPORTS FIFA 온라인 3’, ‘FIFA 온라인 3M’, 대만과 태국에서 ‘HIT’ 등 대표게임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둬 예상했던 매출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