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진칼, 자회사 진에어 부진 탓에 4분기 수익 급감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2-10 16:1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칼이 진에어 등 계열사들의 실적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수익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진에어 등 비상장 계열사의 비용정산이 연말에 집중됐다”며 “한진칼은 계열사의 실적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한진칼, 자회사 진에어 부진 탓에 4분기 수익 급감  
▲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
한진칼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91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 순손실 2166억 원을 냈다고 9일 잠정실적을 밝혔다. 2015년 4분기보다 매출은 18.6%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86.9% 줄어들었고 순손실은 적자전환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과 진에어, 한진관광, 토파스여행정보 등을 계열사로 하는 지주회사다.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 79억 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칼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910억 원, 영업이익 990억 원, 순손실 3038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37.2%, 영업이익은 33.3% 늘었지만 순손실은 33.6%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커졌다.

신 연구원은 “한진칼은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단기차입금 1300억 원을 발행했다”며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던 자회사 대한항공과 손자회사 한진해운의 재무구조 문제는 매듭 지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