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국혁신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모든 종교 대상" "특검 추천은 우리가"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2-23 17:42: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조국혁신당이 통일교 등 종교 단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자신들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로 추진하는 '통일교 특검법안'을 제출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신장식,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23일 오후 국회 본청 의안과에 '통일교 정치 개입 진상 규명 특검법안'을 제출했다.
 
조국혁신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모든 종교 대상" "특검 추천은 우리가"
▲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운데)와 차규근(왼쪽),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23일 국회 의안과에 통일교 정치개입 진상규명 특검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날인 22일 여야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두고 특검법을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 다만 수사 내용과 특검 추천 방식 등을 두고 큰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수사 대상은 '통일교'에서 '종교 단체'로부터의 금품 수수 의혹으로 범위를 넓혔다.

특검 추천은 여야가 아닌 조국혁신당이 단독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대법원 및 법원행정처 등을 통한 제3자 특검 추천 방식, 민주당은 양당 및 비교섭단체를 통한 추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서 원내대표는 법안 제출 후 기자들을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문제뿐 아니라, 통일교 등 특정 종교 단체가 정당 내 공천, 경선 등에 개입해 반헌정적 행위를 하는 부분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당 추천에 있어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조사받거나 입건된 피의자가 속한 정당이 특검을 추천하는 것은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않다. 피의자가 속해있지 않은 정당에서 특검을 추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나머지 비교섭단체 중 의석 많은 혁신당 추천이 가장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라고 강조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엔켐 중국 CATL에 1조5천억 규모 전해액 공급계약 체결, 연매출 4배 규모
SK하이닉스 곽노정·한화에어로 손재일,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CEO' 후보
삼성전자 '엑시노스 모뎀 5410' 공개, 발열 분산 위해 외장형 채택
[오늘의 주목주] '신안우이 해상풍력' 한화오션 주가 12%대 급등, 코스닥 에임드바이..
현대차·기아 11월 유럽 판매 작년보다 0.2% 늘어, 판매량 2개월 연속 5위
[23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장동혁 대표는 청개구리, 국힘은 청개구리당"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411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483.6까지 올라
식품업계 후계자 승진은 빛처럼 빨라, 직원 처우·제품 개발 투자는 느림보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2.6조에 독일 ZF ADAS 사업 인수, 올 들어 2번째 대형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에 훈련기 'T-50' 수출품에 엔진 공급, 4728억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