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
[비즈니스포스트]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주한 영국대사와 다음 해 경제 전망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위원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과 크룩스 대사는 △2026년 세계 경제 전망 △한국과 영국 금융정책 방향 △한국과 영국 사이 금융 분야 협력 방안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이 위원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한국 정부는 대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여러 리스크 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또 시장안정프로그램을 100조 원 이상 규모로 준비하는 등 충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금융정책 방향과 관련해 “올해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신뢰받는 금융을 중심축으로 하는 ‘금융 대전환’ 기틀을 마련했다”며 “2026년에는 ‘금융 대전환’을 위한 구조개혁을 본격화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크룩스 대사는 “15일 타결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은 급변하는 경제·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협력을 강화할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금융회사의 상호 진·출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