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전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9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한국이 체코 신규 원전 사업 관련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원전주로 수급 집중을 전망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원전’을 꼽았다.
| ▲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 관련주에 수급이 쏠릴 것으로 전망됐다. |
관련 종목으로는 오르비텍과 우진, 보성파워텍, SNT에너지, DL이앤씨, 일진파워, 지투파워, 두산에너빌리티 등을 제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에 주기기와 터빈, 발전기를 공급하는 5조6400억 원 규모 수주 계약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한수원이 앞서 6월 체코 전력공사와 맺은 체코 원전 두코바니 5·6호기 신규 건설 관련 본계약의 후속 조치다. 본 계약의 규모는 약 26조 원으로 추산된다.
이 계약에 한수원과 함께 ‘팀코리아’로 참여한 기업들에 원전 사업 관련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한전기술도 12일 한수원과 1조2500억 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종합 설계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