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SKC, 화학과 필름부문 부진으로 지난해 수익 급감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2-09 18:0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C가 화학부문과 필름부문의 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SKC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593억 원, 영업이익 1495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31.4% 줄었다.

  SKC, 화학과 필름부문 부진으로 지난해 수익 급감  
▲ 이완재 SKC 사장.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5억 원으로 2015년보다 87.5% 줄었다.

화학과 필름부문이 전체실적을 끌어내렸다.

지난해 화학부문에서 매출 7280억 원, 영업이익 1048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17.3%, 영업이익은 38.3% 감소했다.

SKC 관계자는 “미쓰이화학과 합작사인 MCNS(한일 폴리우레탄 합작법인)를 설립하면서 폴리올사업을 이관한 탓에 지난해 매출이 700억 원 정도 타격을 입었다”며 “나프타 등 원료가격이 상승하면서 석유화학제품의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필름사업에서 매출 6528억 원, 영업손실 70억 원을 냈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11.2%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SKC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걸쳐서 필름부문 경영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하면서 비용이 많이 든 탓에 영업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랜드와 나텔레시스, SKC솔믹스 등 자회사는 지난해 실적이 성장했다.

지난해 자회사에서 매출 9785억 원, 영업이익 517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231.4% 증가했다.

SK텔레시스와 SKC솔믹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을 각각 173억 원 냈는데 이는 2015년보다 981.3%, 394.3% 증가했다.

SKC 관계자는 “SK텔레시스가 IoT(사물인터넷)과 5G 등 기술적 추세에 대응하는 데 성공했고 SK솔믹스는 태양광사업을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한 덕분에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SKC는 2016년 배당금으로 주당 750원, 모두 270억 원을 책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AMD·엔비디아 중국 수출 기대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목"
경기ᐧ환율 우려에 12월 소비자심리 다시 위축, 1년 만에 최대 폭 하락
iM증권 "디어유 2026년 이윤 개선 본격화, 중국 시장 확장성에 집중"
비트코인 1억3041만 원대 상승, 전문가 "2026년 최고 성과 내는 자산 될 것"
대신증권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성장세 지속, 라네즈와 에스트라 안착 효과"
[채널Who] 삼성SDI 실적 부진에도 대표 최주선이 이재용 신임받는 이유, '기술 주..
[채널Who] CJCGV 다시 관객 불러들일 수 있을까, 정종민 극장의 위기 어떻게 돌..
엔켐 중국 CATL에 1조5천억 규모 전해액 공급계약 체결, 연매출 4배 규모
SK하이닉스 곽노정·한화에어로 손재일,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CEO' 후보
삼성전자 '엑시노스 모뎀 5410' 공개, 발열 분산 위해 외장형 채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