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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송도 완제의약품 공장 건설 박차, 국내외 생산시설 선제 투자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12-09 08: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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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인천광역시 송도의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짓고 있는 신규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의 공정률이 약 55%를 넘어서는 등 생산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 송도 완제의약품 공장 건설 박차, 국내외 생산시설 선제 투자
▲ 셀트리온(사진)이 9일 인천 송도에서 건설하고 있는 완제의약품 공장의 공정률이 5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 내 증설하고 있는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은 올해 2월 착공 허가 승인 이후 8월 기초 공사를 마치고 현재 외관과 내부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완제의약품 단독 생산 시설로 완공되면 기존 2공장 완제의약품 생산 라인의 연간 최대 생산량(약 400만 바이알) 대비 두 배 규모인 약 800만 바이알(1회 주사 투여량) 생산을 할 수 있다.

송도에만 총 25만 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제조 역량에 더해 현재의 세 배 수준인 연간 1200만 바이알에 달하는 제조 역량을 갖추는 셈이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내 신규 원료의약품 공장을 추가하고, 충남 예산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과 충북 오창 신규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공장 건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미국 생산시설 인수와 더불어 국내와 투자 균형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있는 일라이릴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는 연내 마무리하고 완료 즉시 캐파(최대 생산량) 확장을 추진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국 생산시설의 경우 양사 협의에 따라 인수와 동시에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원료의약품을 일라이릴리에 공급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국내외 전방위적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거점 확보로 시간과 물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공장 증설과 해외 생산 거점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세계 각국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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