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왼쪽)이 4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가 수출 3억 달러를 달성하며 ‘3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GC녹십자는 4일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수출의 탑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수여된다.
해당 기간에 GC녹십자는 1년 전보다 37% 증가한 3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GC녹십자는 “안정적 글로벌 백신 사업과 함께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의 가파른 매출 확대가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국제 조달 시장(PAHO, UNICEF 등)에서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수주 증가도 이어져 백신 사업의 해외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알리글로는 미국 시장 진입 첫 해인 2024년에 약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억 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미국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R&D·생산·제품 경쟁력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