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대표게임인 미르의전설 지적재산권(IP)의 수입 덕분에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80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보다 매출은 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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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
4분기만 보면 매출 223억 원에 영업손실 3억7천만 원을 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온라인PC게임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냈고 미르의전설 지적재산권사업을 통한 로열티 수입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미르의전설은 위메이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으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샨다의 자회사인 액토즈소프트가 공동으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최근 “중국에서 미르의전설 저작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샨다 측과 소송을 벌이는 등 지적재산권 챙기기에 직접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해 미르의전설 지적재산권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설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매출원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