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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형무장헬기용 유도탄 '천검' 2차 양산 계약, 2254억 규모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2-03 11: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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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형무장헬기용 유도탄 '천검' 2차 양산 계약, 2254억 규모
▲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에 전시된 공대지유도무기 '천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2254억 원 규모의 소형무장헬기(LAH)용 공대지유도탄 '천검'의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차 양산 물량은 납기는 2028년까지로, 회사는 천검 유도탄과 발사대 등을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방사청은 현재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에도 천검 탑재를 추진하고 있어 추가 사업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623억 원 규모의 천검 1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를 더하면 총 3877억원 규모의 양산 물량을 확보한 셈이다.

천검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공대지유도탄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개발을 주관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제업체로 참여해 2022년 개발 완료했다. 

천검은 이중모드 탐색기로 주, 야간 운용이 가능하며, 유선 데이터링크를 적용해 적의 방해전파(재밍) 공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발사 후에도 표적을 수정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헬기 탑재용으로 개발한 천검을 유인 또는 무인지상차량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밖에 보병전투장갑차, 전차 등의 포탑에 탑재하거나 보병이 직접 운용할 수 있도록 소형, 경량화한 '천검-L'도 개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수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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