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일부터 4일까지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무인전투기(UCAV), 경공격기(AAP)와 상륙공격헬기(MAH), 공중발사무인기(ALE) 등 고정익과 회전익 제품을 선보이고 마케팅을 펼친다.
| ▲ 지난 1일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에서 이집트 공군 관계자들이 KAI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KAI > |
지난 10월 ADEX에서 선보인 디지털 쇼룸과 인공지능(AI) 파일럿 KAILOT 등 미래 항공우주 역량도 홍보한다.
KAI의 FA-50은 이집트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6과 높은 호환성으로 이집트 조종사들이 쉽게 적응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회사는 FA-50 항공기의 가동률, 임무수행 실적을 앞세워 임무 다양성과 후속지원 능력을 적극 홍보한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이집트 훈련기 사업에서 FA-50이 선정될 경우 이집트 항공 산업과 윈-윈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향후 이집트를 기반으로 아프리카·중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K-방산의 수출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