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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제작 GTX-A 차량, 유럽 인증기관 '제품환경성선언' 획득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2-02 10: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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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제작 GTX-A 차량, 유럽 인증기관 '제품환경성선언' 획득
▲ 정호영 현대로템 플랫폼개발센터장(오른쪽)과 이철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왼쪽), 호콘 하우안 EPD 글로벌 대표(가운데) 등이 지난달 27일 제품환경성선언(EPD) 인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차량이 유럽의 인증기관 ‘EPD 글로벌’로부터 ‘제품환경성선언’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제품환경선선언은 원재료 획득부터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의 모든 생애주기에서 발생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철도차량 가운데 글로벌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발주기관은 제품환경선선언을 통해 현대로템 철도차량의 ‘탄소발자국’, ‘오존층파괴지수’ 등 환경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 측은 “현대로템은 지속가능한 기후 경제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국제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철도차량 발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인증 획득을 위해 회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지난 2023년부터 공동연구를 실시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차량의 환경 영향을 산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철도사업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유럽과 호주 등 선진 철도시장에서는 차량 발주 시 글로벌 환경인증을 요구하는 추세이다. 이에 유럽의 주요 철도차량 제작사들도 선제적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GTX-A 차량 외에도 철도차량의 EPD 인증을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하고, 환경친화기술을 개발해 차량 모든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재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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