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찬진 "삼성생명 '일탈회계' 허용 중단 방침에 변화 없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12-01 17:2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 ‘일탈회계’ 허용을 중단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감원의 삼성생명 일탈회계 허용 중단과 관련 “(3년 전에는)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부분이 있고 지금은 정상적 국제회계 기준으로 돌아오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03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찬진</a> "삼성생명 '일탈회계' 허용 중단 방침에 변화 없다"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장은 “다만 일탈회계 허용 중단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2025년 결산에 소급해 반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전인 2022년 삼성생명으로부터 유배당보험 계약자 배당이익 관련 회계처리에 관한 질의를 접수받았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기존 회계 방식을 유지해도 된다고 회신했다.

삼성생명은 유배당 보험계약자의 보험료로 취득한 삼성전자 주식 평가이익 일부를 가입자에게 배당하지 않고 ‘계약자 지분조정’이라는 별도 항목으로 처리해왔다.

하지만 2023년 도입된 IFRS17 기준으로는 계약자 몫을 보험계약 부채로 반영해야 한다. 이에 삼성생명이 IFRS17 기준대로 계약자 지분조정을 보험계약 부채로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문제도 짚었다.

이 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들이) 다들 연임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 같다”며 “특정 경영인이 연임을 위해 측근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거나 임원추천위원회에 고의적으로 경쟁력 없는 후보를 세우는지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 감독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다.

은행권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안전판매 관련 과징금은 사후 구제 노력에 따라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번 사안은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금융감독당국의 기조를 보여주는 상징적 측면이 있다”면서도 “다만 한편으로는 소비자보호를 위한 사후구제 노력을 충실히 한 기관은 참작해야 하는 부분도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징금·과태료 결정에 소비자보호 관점을 관철하되 생산적금융 위축 등 정책적 우려 상황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고려할 예정”이라며 “과징금 확정 전까지 위험가중자산(RWA) 인식을 유예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호주 수송업계 자국 정부에 전기버스 도입 확대 촉구, 이란전쟁으로 연료비 압박 심해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2050년 탄소중립 불가능, 에너지 전환 너무 느려"
스페이스X 상장 주식 30% 개인 투자자에 배정 추진, '테슬라 효과' 재현 노려
IBK투자 "빙그레 1분기 실적 시장 기대 이하, 하반기 해태 합병 효과 본격화"
NH투자 "메모리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는 과도, 다음주 코스피 5300~6000"
비트코인 1억375만 원대 하락,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감 낮아져 투심 위축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