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12-01 1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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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처방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됐으며,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 지위도 확보했다. 이번 등재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되며, 이때부터 실질적인 환자 환급이 바로 가능해진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시장내 5위 규모의 대형 PBM과도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 역시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으며, 내년 1월부터 환자 환급이 적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들 두 곳의 PBM을 비롯해 현재까지 셀트리온이 확보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미국 시장 커버리지는 약 30% 수준으로 추산된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대형 PBM 등재가 빠르게 완료됨에 따라 미국 골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며 “지금까지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면서 제품 영향력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