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동국씨엠 태양광용 고반사 컬러강판 개발, "양면형 모듈 발전효율 30% 향상"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2-01 10:5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그룹 계열사 동국씨엠은 독자 개발한 3원계 고내식 도금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태양광 전용 초고반사 '솔라셀 컬러강판'(Solar cell PCM)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지붕재인 컬러강판의 표면 반사율을 높이면 양면형 태양광 모듈의 발전 효율이 개선될 것이라 판단하고, 1년 여 연구개발을 거쳐 제품을 개발에 성공했다.
 
동국씨엠 태양광용 고반사 컬러강판 개발, "양면형 모듈 발전효율 30% 향상"
▲ 동국씨엠이 세계 최초로 태양광 전용 초고반사 '솔라셀 컬러강판'(Solar cell PCM)을 개발했다. 부산 남구에 위치한 동국씨엠 공장. <비즈니스포스트>

회사 측은 “기존 지붕재의 빛 총 반사율(TSR)이 50~60 수준에 그친다면, 동국씨엠 솔라셀 컬러강판은 빛 총 반사율을 80~85 수준까지 높였다”며 “양면형 태양광 모듈 기준으로 발전 효율을 30%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솔라셀 컬러강판은 지붕재의 가장 취약점인 내부식성을 개선했다.

3원계 SLX(Soft-GLX) 도금 기술을 접목해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비율을 정밀 조정하고, 특수 공정을 거쳐 일반 갈바륨강판보다 2배 이상의 내부식성을 확보했다. 

또 태양광이 닿는 강판 전면과 글라스울이 닿는 후면을 달리 설계해 부식 차단 기능을 향상했다.

도료층은 20년, 도금층은 30년간 품질이 유지된다.

가공성도 2배 이상 개선해 절곡 가공을 거쳐도 소재 손상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동국씨엠의 SLX 기술은 주요 수출대상 국가에서 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통합 HD현대중공업 출범, 2035년 매출 목표 '37조' 방산은 '10조'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1.1%,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 75.7%
유럽과 자동차 협력은 현대차 기아에 '기회' 평가, 중국 전기차에 대응 강화
TSMC 투자 증액 불가피, 엔비디아 애플 2나노 미만 반도체도 주문 앞당겨
스위스 국민투표 기후대응에 쓰일 '부유세' 부과안 거부, "부자들 떠나 경제 약화"
현대차증권 "SK하이닉스 범용 메모리 가격 대폭 상승, 고객사 수요 확대"
테슬라 자율주행 다른 자동차 기업에도 제공 가능성, "자율주행 데이터 우위"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연임 확정, "지속가능 성장 이어가겠다"
[당신과 나의 마음] 상처가 왜 눈물 모양 하고 있지 않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환경단체 호주서 대규모 해상시위, 석탄 운반선 가로막고 화석연료 퇴출 요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