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당 최고위원으로는 신장식·정춘생 두 의원이 낙점을 받았다.
23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조 대표는 주권당원 1만9278표(99%), 전국대의원 1551표(98%)의 찬성표를 얻어 합산 득표율 98.6%로 당선됐다.
| ▲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에 단독 출마한 조국 전 비대위원장이 23일 오후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황명필
조국혁신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개표를 위해 애써주신 선관위원님들과 실무 당직자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조국혁신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원 투표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조 대표는 당대표에 단독 출마해 찬반 투표로 당선됐다.
신장식 최고위원과 정춘생 최고위원은 4명의 후보자 중 정경호 후보자와 임형택 후보자를 꺾고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신장식 최고위원은 주권당원 1만6189표(83.2%), 전국대의원 1038표(65.3%)로 가장 높은 합산득표율 77.8%를 보이며 당선됐다. 정춘생 최고위원은 주권당원 1701표(8.7%), 전국대의원 318표(20.0%)를 얻어 합산 득표율 12.1%로 당선됐다.
임형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후보자는 주권당원 1015표(5.2%), 전국대의원 144표(9.1%)를 얻으며 합산 득표율 6.4%를 보였고, 정경호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후보자는 545표(2.8%), 전국대의원 90표(5.7%)를 기록하며 합산 득표율 3.7%로 낙선했다.
투표율은 전체 4만4517표 중 2만1040표가 행사돼 47.1%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는 주권당원 투표 70% 전국대의원 투표 30%를 반영한 전당원투표로 진행됐으며 투표 기간은 21일부터 23일 오후 3시30분까지 3일간이었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정부 측에서는
우상호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이 화환을 보냈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조국혁신당 당원 3천여 명이 집결했다.
새 지도부는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 비공개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다. 권석천 기자